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서울시에 ‘기후동행카드’ 평택 시민 이용 검토 요청- 한무경 의원, “평택시에 참여 제안해 ‘서울시–평택시’ 간 협의 가교역할 하겠다”
- 오세훈 시장 “평택시에서 협의 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 - 평택 시민, 월간 24만 명 대중교통비 절감 혜택 예상 한무경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5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평택 시민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 검토를 요청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해 14일 기준 36만 8 천장이 판매되는 등 높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객만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경기도민과 각 지자체에선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서울 인근 경기지역 지자체( 김포 · 군포 · 과천 )를 중심으로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무경 의원실이 평택시와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로 출퇴근하는 평택 시민은 월간 24만 명 (지하철 14만 명 • 버스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실 자체 분석 결과, 서울로 출퇴근하는 평택 시민이 ‘기후동행카드 (정기권)’ 혜택을 받게 되면, 월 40회 이용 시 ‘경기패스(환급방식)’ 보다 월 2만 2천 원의 추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 시장을 만난 한 의원은 “많은 평택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라며 “평택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시민들 스스로 본인에게 적합한 교통할인 카드를 선택할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경기지역 지자체와의 협의는 언제나 환영”이라며 “ 평택시에서 협의 요청이 올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평택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향후 평택시에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제안해 서울시와 협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총선에서 평택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한 한무경 의원은 찾아가는 ‘선거캠프’를 운영하며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철중 기자 weekly5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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