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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평택갑•을•병 선대위 “성명서” vs 평택지역신문협의회 “입장문”

김철중 | 기사입력 2024/04/03 [11:49]

국민의힘 평택갑•을•병 선대위 “성명서” vs 평택지역신문협의회 “입장문”

김철중 | 입력 : 2024/04/03 [11:49]
 

 

 본지가 43일 오전 위클리저널e (인터넷판)[“편파적인 여론조사국민의힘 평택갑병 후보, ‘공동 성명서발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후, 평택지역신문협의회에서 입장문E-mail로 보내왔기에 성명서입장문전문을 게재한다.

 

 김철중 기자 weekly5627@naver.com

  

 

  <성명서 전문>

 

  [국민의힘 평택시 갑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성명서]

 

 국민의힘 평택시 갑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10일 총선을 앞두고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시사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자치신문)에서 주관한 편파적인 여론조사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바이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에서는 지난 32차례에 걸쳐 실시되었는데(1차 조사: 316~17, 2차 조사: 30~31),

 1차 조사에서 여론조사기법상의 문제점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자측에서 이후 실시되는 2차 조사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2차 조사에서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의 여론조사에서는 지지후보자가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무응답층에 대해 그래도 한 사람을 선택하신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무응답중 재질문] 질의를 포함시키는가 하면,

 [총선 가상대결][총선 당선가능성][무응답중 재질문] 등 핵심 질문에 대해 응답자에게 제공되는 답변 순서를 로테이션이 아니라 기호순으로 고정하여, 앞선 순위의 ‘1번 민주당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조사하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선거여론조사기준에 따르면, ‘피조사자에게 응답을 강요하거나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질문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언론사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해당 지역 유권자의 결정이 도움이 될 만한 객관적인 데이터이어야 하며, 그 과정은 응당 합리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하지만 금번 평택지역신문협의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기호 1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편파적으로 진행되어, 현실을 왜곡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에 선거를 앞두고 평택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평택지역신문협의회 여론조사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의힘 평택시 갑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당해 조사에 대해 법적조치 등 다각도의 대응을 검토 중에 있다.

 국민의힘 평택시 갑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금번 4.10총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2024.                     4.                     2.

 

                                          국민의힘 평택시 갑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입장문 전문>

 

 [국민의힘 평택 선대위 문제제기에 대한 평택지역신문협의회 입장문]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22대 총선과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두 차례(1:316~17, 2:330~31) 평택지역 갑병 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유권자에게 선거와 관련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조사의 조사 설계와 진행방식에 대해 국민의힘 평택시갑병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성명서를 통해 편파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문제 제기한 내용은 지지후보 조사에서 무응답층에 대해 재질문하는 문항을 포함해 응답을 강요했다는 점과 후보자 지지도 가상대결이나 당선 가능성, 지지도 재질문 문항 등을 설계함에 있어 답변 순서를 로테이션이 아니라 기호순으로 고정해 앞선 기호인 기호1번 민주당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사를 진행해 편파적이고 현실을 왜곡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 등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 설문과 진행방식에 대해 편파적’, ‘현실 왜곡’, ‘법적 조치등등을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우선, 무응답 층에게 지지후보를 재질문하는 것은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 기법상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여론조사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재질문을 통해 응답자가 응답을 강요당했다고 생각하면 응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으면 그만이고, 조사 결과는 끝까지 설문에 응답한 경우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기에 재질문 문항을 넣은 것을 가지고 문제제기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아울러, 답변 순서를 로테이션이 아니라 기호순으로 고정해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설문을 설계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성명서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선거여론조사기준에 따르면, ‘피조사자에게 응답을 강요하거나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질문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사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같은 중앙선관위 여심위가 고시한 선거여론조사기준(개정 2023.11.2.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고시 제2023-1) 2장 제6(질문지의 작성 등) 3항을 보면, 이러한 문제제기가 얼마나 억지인지가 분명해 진다.

 3항 규정은 다음과 같다.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때에는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을 일정한 간격에 따라 순환하는 방식으로 하여야 한다. 다만,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의 가나다순 또는 소속 정당의 국회의원 의석수(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이상인 때에는 그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에 따른 조사임을 밝힌 경우 및 법 제49조제1항에 따른 후보자등록기간 종료 후에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실시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위 규정에서 보듯 이번 여론조사는 후보자 등록 이후 기호순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국힘 선대본이 제기했다는 1차 여론조사 이후 문제제기도 동일한 내용이었는데, 당시 설문은 후보자 등록기간 전이라, “소속정당 국회의원 의석수 순서로 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며 조사를 진행했다. 중앙선관위여론조사 심의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 진행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로테이션이 아닌 기호순으로 설문을 설계했다며 트집을 잡는 국민의힘 평택 선대위 측에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할 이유도, 의도도 전혀 없다. 객관적인 평택 유권자의 여론 흐름을 조사해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할 뿐이다. 이번 성명서가 조사 결과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리하게 나왔다고 해서 지역 주민의 신뢰를 생명으로 여기는 지역언론의 신뢰성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기를 바란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평택지역신문협의회 소속 지역언론들은 유권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

 

                          2024년                           4월                       2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시민신문평택자치신문평택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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