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 인구가 2023년 말 기준 총 632,78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50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특례시’로 진입하기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변경된 인구 산정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100만 이상 특례시) 인구 인정기준은 첫째, 사람 수 합산기준에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외국인 ▶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올라 있는 외국국적동포를 합산하고 둘째, 2년간 연속하여 50만 이상(100만 이상) 유지 기준을 만족하면 된다.
평택시는 변경된 산정기준으로 2023년말 기준 총 632,785명(주민등록 인구 591,022명, 등록외국인 28,822명, 거소신고자 12,941명)으로 이를 합산하면 총 632,785명이다.
평택시 인구는 1995년 3개 시․군(평택․송탄시, 평택군) 통합 당시 32만 명에서 24년만인 2019년 4월 50만 명을 넘어 대도시로 진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말 주민등록 인구수는 591,022명이다. 이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15번째,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9번째로 월 평균 1,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23년도 실시한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2027년에는 약 69만 명, 2040년에는 약 9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첨단 산업단지 유치, 교통여건 개선(GTX A,C노선 연장확정) 등을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수소산업 및 미래자동차 산업 등을 육성하고 있어 이를 통한 일자리가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향후 인구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모든 시민이 다같이 행복한 평택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weekly3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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