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평택 장애인회관 신관 대강당실에서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 지회가 주최한 제14회 합동 고희연이 열렸다.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김재균 도의원 등 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올해로 고희(70세)를 맞은 지체장애인 6분과 시각장애인 1분, 청각장애인 1분 등 총 8분이 주인공이었다.

▲ '고희연' 기념사진.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고희를 맞은 8분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 지회가 장애인들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재균 도의원은 “고희를 맞으신 8분에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삶을 축하드린다”며 “보다 나은 장애인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이끈 장호철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시며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으며,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되었다”고 축하에 인사를 했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유니블록에서 장애인복지회(신호용지부장님)를 통하여 58㎡을 작업할 수 있는 160만 원 상당의 마블스톤 블록을 기증했다.

 평택시 장애인회관의 신관과 본관 통로에 보도블럭 작업 후 4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보도블럭 수평이 틀어져 휠체어의 이동 시 틀어진 수평으로 인하여 휠체어가 전복되는 일이 발생하고, 2024년 7월 장마 시 신관과 본관의 통로에 배수가 원활치 않아 침수가 발생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유니블록에서 보도블럭을 현물 기탁함에 따라 신관과 본관 통로의 수평 작업과 침수 원인 규명의 재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수 기자 weekly69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