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평택시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평택항개발정책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 평택항 전경.

 이날 출범한 평택항개발정책협의회에는 평택 관내 25개 시민단체가 참여했으며,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이 상임대표, 평택시민환경연대 전명수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동훈 상임대표는 축사에서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택항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관,학,정(民官學政)의 상호 연계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임대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국회 상임위에서 해양수산위를 맡을 것을 공약으로 정해야 한다”며 “우리의 노력은 세계 속에서 번영하는 대한민국과 평택을 만들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평택항의 미래를 위한 비전 선포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3대 목표와 4대 추진전략을 담은 비전에는 10대 추진전략 과제를 선정해, 협회 차원에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점검을 다짐했다. (자료참조)

▲자료사진.  평택항의 미래비전과 추진전략 체계도(사진, 평택항개발정책협의회)

 한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평택항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59,160억원(국비-25,148억원 민자-34,012억원)이 투자되며, 현재(2023년 기준) 투자금은 33,948억원(국비-15,597억원 민자-18,351억원)으로 전체 대비 57.38%가 투자된 상태다.

 김철중 기자 weekly5627@naver.com